우리금융, 증권사 매각 성사시 긍정적-현대證

입력 : 2011-02-22 오전 8:18:3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22일 우리금융(053000)우리투자증권(005940) 지분을 매각하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한 경제지는 산은지주가 우리금융으로부터 우리투자증권지분 35%를 1조2000억원~1조4000억원에 사들이고 두 회사를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의 지분 매각 가격이 1조2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가정하면 현재 평가액인 8100억원과 차액인 4000억원에서 6000억원 사이의 매각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위원회는 이 보도와 관련해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합병과 관련해 현재 검토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아직은 성사 가능성에 대해 논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우리투자증권의 매각은 우리금융의 분할매각 가능성을 높여주는 사안이어서 지금보다 민영화의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현대증권은 우리금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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