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수현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박창규)와 위성통신 기술분야의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 위성통신분야 기술협력 및 정보교류 ▲ 위성통신 미래 신기술 과제 발굴 ▲ S-대역(2GHz) 통신위성 개발 가능성 공동연구 등을 추진한다.

두 기관은 이를 계기로 ETRI의 민간수용 위성통신 기술과 ADD의 군사용 위성통신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위성통신분야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이미 지난해 6월 발사된 천리안 위성에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Ka-대역(20~30GHz) 위성통신 중계기를 탑재했고 지상에서 관제하기 위한 위성관제시스템도 개발했다"며 "ETRI의 위성통신기술이 우리나라의 국방을 위한 기술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