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리비아 사태가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찬기 지식경제부 중동아프리카팀장은 "대(對)리비아 수출규모는 12억달러"라며 "이집트보다 적은 금액으로 크지 않다"고 22일 말했다.
리비아 사태가 일어난지 1주일에 불과하고, 수출과 관련해 즉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박 팀장은 "물론 (중동전역으로)확산되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이런 사태는 어느 순간 급변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병화 지경부 수출입과장도 "수출과 관련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전반적인 동향을 체크하기 위해 오는 23일 수출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등을 듣기로 했다.
안 과장은 "아직 특별히 접수된 애로사항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