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민천홍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춘절에도 중국 내 LCD 판매율이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며 "LCD 수요를 견인해 온 중국 시장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상반기까지 업황이 약세를 보일 것이고 이는 패널가격 약세로 이어져 LG디스플레이 실적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 연구원은 이에 따라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증권가에서 '보유'는 통상적으로 '매도' 의견으로 통한다. 여기에 목표주가인 3만7000원 역시 전일 종가인 3만7100원보다 낮아 사실상 매도할 것을 조언한 것이나 마찬가지.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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