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중국내 FPR 방식 3D TV 판매 10만대 돌파

FPR 패널 출하 30만대..다음달 100만대 예상

입력 : 2011-02-22 오전 11:32:04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는 중국에서 필름패턴편광안경방식(FPR) 3D TV 판매가 두달만에 10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2월 중순 FPR 3D TV 신제품을 출시한 중국 스카이워스(Skyworth)와 하이센스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이같은 성적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아직은 출시 초반이라 본격적인 TV 광고를 시작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 정도 물량을 판매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수준"이라며 "해당 TV 업체들이 갑작스럽게 주문량을 큰 폭으로 확대하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일시적으로 공급이 주문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FPR 3D는 '깜빡거림(Flicker)'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겹침(Cross Talk)'현상으로 인한 어지러움과 눈의 피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에 이어 LG전자(066570)가 국내에서 '시네바 3D TV'를 출시함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FPR 3D 패널 출하량은 이미 30만대를 돌파했으며, 다음 달 중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회사가 셔터글래스 방식의 제품 전략을 폐기하고, FPR 3D에 전념하기로 한 것은 FPR이 소비자에게 가장 큰 만족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3D 기술이기 때문”이라며 “특히 세계 최대 LCD TV시장인 중국에서의 FPR 3D에 대한 인기는 상당히 고무적이며, FPR 3D가 빠른 속도로 전 세계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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