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KT(030200)(회장 이석채)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KT의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된 우수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에코노베이션 아키텍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1인 창조기업과 중소기업의 창업 초기단계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개발자들은 앱 개발 전문 교육, 번역, 상용화 테스트 베드, 앱 마케팅에 이르기 까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KT는 다음달 2일부터 15일까지 에코노베이션 웹사이트(www.econovation.co.kr)와 이메일(architect@econovation.co.kr)을 통해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젝트' 1기 참여 신청을 받고, 올해 2차례에 걸쳐 총 10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앱 개발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제출한 앱 개발 계획은 창의성과 사업성을 위주로 평가된다. 선발 결과는 다음달 23일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글로벌 프론티어 1기'에 선발된 개발자·개발사는 앱 개발시 필요한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권, 영어권, 남미권, 유럽권, 아랍권 등 각 지역 권역별 문화적 특성과 스마트폰 앱 시장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각 문화권에 맞게 앱을 적절히 변형할 수 있도록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개발된 앱의 번역, 해당 국가 상황에 따른 앱 검수까지 사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 1월 KT, NTT도코모, 차이나모바일 등 아시아 통신사 3사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구축하기로 한 아시아 앱 스토어인 OASIS(One Asia Super Inter-Store)에서의 앱 출시와 마케팅 활동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원식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은 "KT의 콘텐츠 사업역량과 해외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뛰어난 아이디어를 지닌 1인 창조기업이나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자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상반기 내 한중일 3국 제 1회 앱 공모전을 추진하고, 한국형 통합앱스토어인 KWAC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퍼 앱스토어에 우리 개발자들의 우수 콘텐츠가 진출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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