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이 수출 초보기업과 수출잠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글로벌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중진공은 23일 앞으로 3년내에 국내 중소기업의 온라인을 통한 수출비중을 현재의 30%대(2만개 내외)에서 50%대(4만개)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 고비즈코리아에 경쟁력 있는 국내 수출 유망제품의 온라인 상설 전시 ▲ 알리바바 등 글로벌B2B사이트와 적극적인 협력관계 모색 ▲ 검색엔진마케팅 등 수출홍보마케팅지원 ▲ 진성 해외 바이어 초청 온라인 글로벌 무역상담회 개최 등이다.
고비즈코리아 내 온라인 상설전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2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다국어 상품페이지 제작을 지원한다.
다국어상품페이지는 개별 수출기업의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다양한 외국어 지원을 받도록 해 해외바이어의 수출문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수출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월별 200개 내외의 기업을 접수한 후 번역과 디자인과정을 거쳐 고비즈코리아에 상설 전시된다.
중진공은 또 온라인에 전시되는 1000개 기업의 상품을 대상으로 ▲ 알리바바 등 글로벌사이트 등록과 제휴지원 ▲ 구글 등 유명검색엔진 키워드 광고지원 ▲ 해외바이어 대상 샘플제공과 체험단 운영지원 등을 제공한다.
중진공은 이밖에도 국내기업 유망제품의 해외홍보뿐 아니라 해외바이어가 직접 고비즈코리아를 방문해 국내기업과 상담회를 실시하는 '한국제품 전시회·온라인 상담회(On-Line Korea Trade Show)'를 개최할 계획이다.
장덕복 중진공 마케팅사업처장은 "요즘 온라인마케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지 않는 수출기업은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라며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다양한 수요와 글로벌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