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1940선까지 저점을 낮췄다. 1차 지지선으로 작용하던 1950선도 내줬다.
중동발 모래바람이 매서운 가운데 연일 유가가 고공행진을 펼치면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모습이다.
2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5.10포인트(-0.77%) 내린 1946.5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경기선으로 불리는 120일 이동평균선(1955.43포인트)을 하회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 내외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쪽에서만 소폭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00계약 넘게 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반면 개인은 953계약, 기관은 197계약 순매수 중이다. 지수선물이 257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모두 순매수하며 총 16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통신업종이 0.82% 오르며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고 은행(0.87%), 의료정밀(0.67%) 등도 상승세다. 반면 운수창고(-1.16%), 전기가스업(-0.80%), 전기전자(-0.82%), 운송장비(-0.86%) 등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8원 오른 1126.8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