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가 시작된 용산 e편한세상에 LED 자동조명제어 시스템을 갖춘 지하주차장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용산 e편한세상 주차장에는 국내 최초로 대림산업이 2009년 6월
특허 출원한 '주차장 LED조명 제어관리시스템'(특허 제 10-0930309호)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형광등에 비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은 LED 조명을 사용하고, 조명의
밝기와 전원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시스템을 더해 에너지 소비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용산 e편한세상의 지하주차장 1층, 2층에는 기존 형광등에 비해 전력소비량을 50%
이상 감소시키고, 수명을 3배 늘릴수 있는 1700개의 LED 조명이 설치됐다.
또 곳곳에 설치된 130개의 동작감지센서는 입주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이동 동선에 따라 구역별로 자동으로 조명의 밝기를 조절하게 된다.
차량이나 입주자의 이동량에 따라 10단계에 걸쳐서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 항상 조명이 켜져있는 기존의 형광등 지하주차장에 비해 에너지 절감효과가 크다.
대림산업은 기존의 형광등 조명제어 시스템과 대비해 지하주차장의 전기사용 요금을
최소 30% 가량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김양섭 대림산업 전기기술 담당 상무는 "친환경적이면서도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주차장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2010년 4월 이후 사업 승인을 신청한 모든 e편한세상에 LED 자동조명제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