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97.8'..5개월 만에 상승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2개월 연속 하락

입력 : 2011-02-24 오후 12:41:54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제조업체 1402개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3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2월(91.6)보다 6.2p 상승한 97.8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건강도지수는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3월 SBHI의 상승은 ▲ 토목·건설 등 일부 업종의 비수기 종료 ▲ 신학기 효과 등 계절적 요인 ▲ 자동차 업종의 내수와 수출 호조세 지속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SBHI는 지난해 11월(95.3) 이후 5개월 만에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인 100에는 못미쳤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9.7→95.8), 중기업(95.4→101.9)은 모두 상승했으며, 중기업은 기준치(100)를 초과해 호전될 전망이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90.3→95.8), 혁신형제조업(96.1→105.5) 모두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목재및나무제품(85.1→108.1)', '고무및플라스틱제품(80.3→97.1)', '비금속광물제품(82.8→95.6)' 등 20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의복,의복액세서리및모피제품(92.8→89.3)', '종이및종이제품(93.0→90.3)' 업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송주연 기자 sjy29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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