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인터넷·통신의 진화속에 전자상거래와 사이버쇼핑이 생활속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
전자상거래는 4년새 2배로 확대됐고, 소매판매액에서 사이버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9%를 넘어섰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 총액은 약 824조원으로 전년 672조원에서 152조원(22.5%) 급증했다.
전자상거래는 지난해 전년대비 6.7% 증가에 그쳐 주춤했으나 올해 다시 급증 추세를 이어갔다.
지난 2006년 414조원에서 4년만에 두배로 늘어난 셈이다.
(자료=통계청)
특히 비중이 90.6%로 가장 큰 기업간 전자상거래(B2B)가 전년대비 25.9% 늘었고, 기업·소비자간 거래인(B2C)는 32.5% 대폭 증가했다. 다만 기업·정부간 거래인(B2G)는 전년대비 11.2% 감소했다.
사이버쇼핑도 급증했다.
지난해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25조1550억원으로 전년 20조643억원보다 5조907억원(21.9%) 증가했다. 지난 2006년 26.1% 증가 이후 4년만에 가장 큰 폭 늘었다.
(자료=통계청)
특히 거래비중이 10%를 넘는 여가생활 관련부분의 거래가 큰 폭으로 늘었다.
전년대비로 생활·자동차부품이 31.3%, 스포츠·레저용품 27.5%, 여행 및 예약서비스 27.2% 증가했다.
소매판액에서 사이버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9.1%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