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지난 18일 상장한
처음앤씨(111820)에 이어 또다른 기업간(BtoB) 전자상거래 업체가 주식시장에 입성한다.
산업재 B2B 전자상거래업체이자 삼성그룹의 계열사인 아이마켓코리아은 2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30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삼성그룹 9개사와 한국산업은행이 출자해 지난 2000년 설립한 산업재 B2B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기업용 소모성 자재(MRO, Maintenance, Repair, Operation) 품목에서 설비자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 그룹사와 동국제강, 농심, 홈플러스, 조달청, 한국은행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 금융권, 학교 등 다양한 산업군의 2400여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연평균 15% 이상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 3년간(2007~2009년) 각각 9793억, 1조652억, 1조182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각각 139억, 132억, 211억원이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총 900만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2300~1만53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107억~1377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다음달 13~14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되며 청약 예정일은 다음달 22~23일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주관하며 상장 예정일은 내달 3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