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SK증권은 28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바닥을 확인하고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가 더딘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동 지역의 불안감도 LG디스플레이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2월을 저점으로 TV 패널가격은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일부 IT 패널은 수요 회복세가 나타남에 따라 3월에는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여 업황의 턴어라운드는 진행 중이라고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TV 세트업체들은 3D TV, 스마트 TV 등의 제품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어 이에 LG디스플레이는 FPR 3D TV 패널을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LED TV 패널 비중도 50% 이상으로 상향해 TV 세트업체들의 봄철 신제품 판매확대에 대응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확대와 더불어 재료비 절감 등을 통한 원가절감 효과도 올해 1분기 말부터 확대될 것이므로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국제회계기준 연결기준으로 올 1분기는 147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전분기대비 2397억원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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