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최근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 등 중동지역 국가들의 민주화 시위 등으로 인한 사태와 그로 인한 여파가 심각한 상태"라며 "범정부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28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중동지역 사태 등으로 인한 우리 경제에 많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어서 기존 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현재 진행되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도 여러 국회의원들께서 구제역 사태, 서민 물가, 전세난 등에 대해 많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3월3일부터 국회 상임위 활동이 시작되는데 중점·민생법안이 최대한 처리될 수 있도록 장관이 직접 나서서 당국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