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부활에 나선 쌍용자동차가 스위스 제네바 모토쇼를 시작으로 유럽시장 본격화에 나섰다.
쌍용차(003620)는 1일 (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3세대 픽업(Pick-up) 컨셉카인 'SUT1'를 공개하고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코란도C'의 공식 출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토쇼에서 쌍용차는 총 235제곱미터(㎡)의 전시장에 컨셉카인 SUT1 1대, 코란도 C 2대, 렉스턴 2.0 1대 등 차량 4대를 포함해 디젤엔진 3종(FF 2.0ℓ Green, FF 2.2ℓ Turbo Charger, FR 2.0ℓ)과 가솔린 엔진 1종(FF 2.0 Turbo Charger) 등 총 4종의 환경 친화적인 엔진을 전시했다.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3세대 Pick-up 컨셉카인 'SUT1'은 SUV와 픽업(Pick-up) 트럭의 장점을 고루 갖춘 컨셉트카로 세계 최고 픽업 트럭을 목표로 쌍용자동차의 제품 철학을 담아 개발중인 액티언 스포츠의 페이스리프트(Facelift) 모델이다.
정통 픽업 스타일에 현대적인 감각을 반영한 SUT1 컨셉트카는 레저 활동과 화물 운송, 도심 주행 등 다양한 목적에 부합하는 트렌디(Trendy) 스타일 차종이다.
특히 유로 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FR 2.0 액티브 디젤 엔진을 적용하여 연비와 CO2 배출량을 개선했고 화물차량에서 중요한 저속 구간 토크를 동급 최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오는 2012년초부터 판매될 SUT1은 대한민국 유일의 SUT로써 액티언 스포츠의 인기를 이어받아 한국은 물론 유럽 등 수출시장에 연간 3만5000대의 판매가 기대된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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