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오르지도, 더 내리지도..1920선 '여전'(14:01)

진흥기업, 효성에 190억 단기차입 결정

입력 : 2011-03-02 오후 2:06:32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지수가 1920선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매도규모가 진정된 동시에 유가증권시장내 투신과 선물시장 개인 매수마저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자 지수가 방향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프로그램 매도규모는 1120계약을 넘어서고 있다.
 
2일 오후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4%(14.26포인트) 내린 1925.0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오전장에서 1930선을 이탈한 뒤 장 마감 한시간가량을 남겨둔 지금까지 1930선을 전후로 한 공방만 이어갈 뿐이다.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1.65포인트) 내린 254.00포인트다.
 
수차례 상승전환 시도를 하는 코스닥지수는 현재 0.15%(0.76포인트) 내린 503.7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선물시장에서 모두 순매도 중이다.
 
그 규모는 다소 줄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65억원, 선물시장에서는 427계약 가량이 집계되고 있다.
 
순매수 규모가 최대 500억원 가까이 늘었던 유가증권시장 투신권의 매수규모는 현재 129억원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전체 기관 매수세도 1058억원대 이다.
 
선물시장 개인 매수규모도 크게 줄어 현재는 494계약 가량 순매수다.
 
기관은 선물시장에서 922계약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에 이어 개인도 순매수 전환했다.
 
현재 그 규모는 각각 20억원과 51억원이며, 기관은 여전히 순매도로 51억원대가 나오고 있다.
 
건설업종의 하락이 커지고 있고, 반면 보험주들의 상승폭도 조금씩 커지는 추세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IT부품주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초반 2%대까지 밀렸던 풍산마이크로(024850)가 현재는 상한가에 올라가 있다.
 
나흘만에 반등으로 바로 전 거래일 하한가에 마감하기도 했다.
 
반면 장 초반 2%대 상승 흐름을 이어갔던 아토(030530)는 약세 전환, 현재는 소폭 하락 중이다.
 
미국내 판매 호전 등으로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유지했던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는 오후장들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으며, 현대차는 종가기준으로 열흘만에 18만원대 재진입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의 대안 성격이 강화된 풍력주 강세도 이어지며 평산(089480)은 결국 상한가에 들어간 모습이다.
 
또 이날 2차 부도위기를 맞아 거래가 정지된 진흥기업(002780)의 경우 오후들어 최대주주인 효성에 190억원을 단기 차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만기일은 오는 5월24일이며, 연 8.5% 금리로 만기일에 원리금을 일시 지급하는 조건이라고 밝혔다.
 
이날 효성(004800)은 2% 전후로 한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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