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STX종합기술원의 연구원이 친환경 선박 엔진 기술로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돼 화제다.
STX(011810)는 경남 창원에 위치한 STX종합기술원의 이창희 선임연구원이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에 등재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연구원은 디젤 추진방식이 대부분인 선박엔진이 자동차 디젤 엔진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 착안, 고효율 및 배출가스 감소효과 모두를 달성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 엔진을 개발하는 데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연구원은 향후 유해가스 배출 '제로(0)화'를 위한 연구 중에 있다.
이번 연구는 조선업계 내에서만 진행되던 기술발전의 한계를 앞선 타 산업군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깰 수 있다는 모범사례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의 연구결과는 '마르퀴스 후즈 후' 등재 뿐만 아니라 세계 전문학술지에도 소개됐다.
이 연구원은 "최근 조선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개발에 일조해 STX가 대한민국의 조선업계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선박엔진 앞에서 포즈를 취한 이창희 STX종합기술원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