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예상 밖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대비 2만건 감소한 36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39만5000건 보다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로써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약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치는 38만8500건을 기록했으며, 두 번 이상 실업수당을 받은 실업자 수는 전주대비 5만9000건 줄어든 377만명으로 집계됐다.
마크 비트너 웰스파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징후로 해석된다"며 "감원 추세도 상당히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