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신한은행은 4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포항시,
포스코(005490)건설 등 건설투자자와 업무협약 및 주주협약 체결식을 갖고 2018년까지 복합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행사에 참석한 서진원 신한은행장(왼쪽 세번째) 박승호 포항시장(네번째),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다섯번째)
체결식은 경북 포항시 남구 일대 약 63만평에 자립형 신도시를 조성하는 '포항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필요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설립을 위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이 사업에 350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비수도권에서는 최대 규모의 PF사업이다.
포항테크노밸리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사들이 입주해 있는 포항공단과는 2㎞, 영일만항과는 4㎞ 거리에 있다.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도 가까워 큰 잠재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의 금융주간사로서 대주단과 사업참여자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이번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