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현금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소각 등 2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
다음(035720)은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749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4일 밝혔다. 배당금총액은 100억원 규모이며 기준일은 지난 12월31일로 이달 말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아울러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계획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소각 주식수, 시기, 방법 등에 대해서는 이달 말 주주총회 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이 주주 환원 정책의 첫 시행인 만큼 지난해 당기순이익 1120억원의 18%에 해당하는 2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당기순이익의 15% 정도를 주주들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사회와 직원, 주주에게 환원해야 한다는 이사회와 경영진의 경영철학에 따라 지속적이면서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결의하게 됐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해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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