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지난 4일 본점에 일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A BATHING APE®)’의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에선 힙합 마니아 브랜드로 유명한 베이프는 군복을 연상시키는 카무플라주 패턴과 알록달록하고 개성 강한 원숭이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면서 일본은 물론 런던, 홍콩 등 세계 10개국에 진출해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본점에 선보인 ‘플래그십 스토어’는 198㎡(60평) 규모로 남•여성 의류는 물론 아동복•시계•가방•운동화 등 잡화까지 한 매장에 구성돼 있다.
주요 상품 가격대로는 티셔츠가 10만원대, 점퍼는 40만~60만원대 등이며, 아동용 점퍼는 10만~20만원대다.
신세계백화점은 국내에 처음으로 매장을 오픈하는 것을 기념해 베이프의 로고가 새겨진 남성•여성•아동용 티셔츠를 9만8000원에 각 150장씩 한정 판매한다.
강신 신세계백화점 여성의류팀 바이어는 “개성 강한 스트리트 패션이 10~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대중화되고 있다”며 “‘베이프’ 오픈을 통해 차별화되고 개성 있는 스트리트 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