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뉴욕시장 국제유가가 104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가 10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대비 88.32포인트(0.72%) 밀린 1만2169.88로, 나스닥지수는 14.07포인트(0.5%) 하락한 2784.67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9.82포인트(0.74%) 내린 1321.15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 중질유 가격이 배럴당 104.42달러로 마감했다.
2008년 9월 107달러 직전까지 갔던 때 이후 2년 반 만에 최고치다.
런던시장 브렌트유가는 장중에 배럴당 116달러를 넘어섰다.
뉴욕 유가는 지난달 25일 이후 계속 고점을 높여가며 13.5퍼센트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장중 하락폭이 150포인트 이상 커지는 급락세를 보였다.
고용 데이터는 좋게 나왔지만, 유가 우려에 어제 상승분의 상당부분을 반납한 모습이다.
미국의 2월 실업률은 8.9%로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9% 밑으로 떨어졌다.
새로 만들어진 일자리는 2월에 19만 2천개로, 전달 대비 세 배이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