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유가가 리비아 사태를 위한 중재안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0.3%(32센트) 하락한 배럴당 101.9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리비아 사태의 평화적 해결 기대감을 반영되면서 하락 반전에 성공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리비아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원수와 아므르 무사 아랍연맹 사무총장에게 중재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리비아 정부는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중재 방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전문가들은 "리비아 사태를 위한 중재안이 나왔지만, 미국의 군사개입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중동지역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