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KT(030200)가 아이폰 불량 교환기준 기간을 14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KT는 "불량 아이폰 교환기준을 현재 당일에서 14일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중"이라며 "확정되는데로 공식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SK텔레콤(017670)이 오는 16일 아이폰4 출시를 앞두고 ‘프리미엄 AS'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에 따른 대책이다.
SK텔레콤이 먼저 아이폰 품질에 문제가 있을 때 기존에는 개통 당일에만 교환이 가능했었지만 앞으로 개통 후 7일까지를 교환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또 SKT는 AS센터를 자체적으로 32개를 준비했으며, 기존 애플의 76개 센터와 합쳐 108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경쟁사(SK텔레콤)의 아이폰 출시는 예상했던 일”이라며 “우리는 아이폰을 1년 반 가량 먼저 유통하며 쌓은 노하우가 있기에 경쟁에서 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