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교보증권은 7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중장기 성장추세를 감안한 분할 매수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추가 하락에 대한 부담보다 중동·아프리카(MENA)지역 정국 불안이 해소된 이후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감안할 때 매수 가능한 수준까지 하락해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화공 및 비화공에 걸친 엔지니어링 기반의 높은 수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신규수주 증가를 통해 지속적인 고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2월말 현재 수주는 약 2조원으로 전년대비 양호한 모습"이라며 "올해 수주 규모는 전년대비 53% 증가한 13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밸류에이션 역시 낮아 매수전략에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 경쟁사 그룹의 평균 PER은 20.2배, 삼성엔지니어링의 PER은 17.2배"라며 "글로벌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이 17.5% 낮아 적극 매수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교보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 '적극 매수', 목표주가 27만1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