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7일 3월말 결산법인으로서 증권업종에 대한 단기적 배당투자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들의 2010 사업연도 배당수익률에 주목하라"며 "지난 몇년간 배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온 증권사들과 배당여력이 충분한 증권사들의 경우 합리적 수준에서 배당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당 배당금은 회사별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당투자 매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증권주로 대신증권 우선주와 대우증권 우선주, 한국금융지주 우선주와 현대증권 우선주가 꼽혔다. 예상 배당수익률은 각각 11.6%, 5.5%, 5.6%, 4.5%다.
김 연구원은 "대신증권 우선주는 지난 한달간 일평균 거래량도 4만6653주로 충분해 배당투자가 가능할 것"이라며 "배당투자 관점에서 단기적으로 유망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