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SK증권은 8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규제완화로 업종 내 프리미엄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제시하며 기업분석을 재개했다.
이현정 연구원은 "지난 두 달간 제일기획의 주가는 시장대비 소폭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이는 1분기가 광고경기 비수기이고, 2월 임시국회에서 민영 미디어렙의 논의가능성이 불확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미디어 산업은 지난해 대비 둔화될 광고시장 성장률보다 규제완화 가능성에 무게중심을 둬야 할 것"이라며 "종편사업자 선정으로 과거대비 규제완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광고시장의 26.1%를 차지하는 방송광고에서 장기 시장점유율 확대의 기회와 본사 취급고의 28.8%를 차지하는 매체대행 부문의 확대가 예상돼 제일기획의 업종 내 프리미엄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광고대행사를 통한 마케팅 집행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고, 해외인력 보강으로 330억원에 그쳤던 지분법이익이 해외 비즈니스 강화로 확대될 것"이라며 "미국, 중국,중동 등 광고대행사 추가 인수·합병(M&A)와 거점 확대로 기업가치 향상이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