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KTB투자증권은 8일
카프로(006380)에 대해 카프로락탐 가격 초강세로 1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것 이라며 투자의견 강력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카프로의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3%, 전분기대비 240% 늘어난 613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대만, 한국 등 역내 수요의 호조와 유럽, 대만, 태국 등의 설비보수에 따른 공급 불안정 지속으로 주력 카프로락탐 가격 초강세와 이에 따른 변동마진 확대로 영업실적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도 카프로락탐 세계 수급 수요 초과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아시아, 유럽 중심의 성비보수도 연중 대규모로 지속돼 전세계 생산능력의 4.3% 가량 생산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카프로락탐 수급 불안정이 극도로 심화될 것으로 보여 카프로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5.4% 성장한 2112억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5년 만에 주당 400원(현금배당률 80%) 현금배당을 실시했다며 올해 이후 신규 투자 계획이 없는 가운데 대폭적인 영업이익 확대 전망을 감안해 배당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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