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트라이, 작년 영업익 97억..전년比 1296%↑

입력 : 2011-03-08 오후 5:27:59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쌍방울트라이(102280)는 작년 영업이익이 97억원으로 전년대비 1295.7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05억원으로 2.31%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4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 회사 영업이익은 2008년과 2009년 각각 9억원과 7억원에 불과했다.
 
쌍방울트라이그룹은 지난해 2월 경영진이 전면 교체됐다. 이후 내실 중심의 경영혁신 프로그램을 가동 화장품, 신사복 등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중국 현지법인의 생산기지 활용을 극대화해 원가율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차입금 상환과 20% 이상의 판관비 절감 등 재무구조 개선 활동을 추진해 부채비율을 71.6%에서 60.3%로 11.2%포인트 줄였다.
 
쌍방울트라이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00여개의 전문매장(오렌지샵)과 750여개 도소매점을 통해 753억원(매출비중 57.7%)을 올렸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마트 전용브랜드에서 252억원(19.3%)의 매출이 발생됐고 사우디, 쿠웨이트 등 해외에서도 200억원(매출비중 15.4%) 가량의 매출이 일어났다.
 
쌍방울트라이그룹은 "올해 트라이(TRY) 브랜드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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