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민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의 징계 결정에 하나로텔레콤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24일 "방통위가 40일 영업정지라는 과중한 제재를 내린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방통위 조사 결과, 위탁업체에 대한 고객정보의 제공이 고의적이거나 조직적인 유출이 아니라 적법한 업무위탁을 위한 것이라는 점이 밝혀졌음에도, 일부 법 미준수에 대해 영업정지라는 무거운 조치를 내린 데에 대해 당혹감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하나로텔레콤은 SK텔레콤과의 결합상품 출시가 물거품으로 돌아가 아쉽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번 제재에 대한 대처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개인정보 보호와 고객가치(CV)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 유선 통신업계의 CV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