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동유럽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열흘간 일정으로 폴란드 바르샤바와 우크라이나 키예프 등 동유럽을 방문하는 사절단은 올해 7월 발효되는 한·유럽연합(EU)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앞두고 국내 기업들이 동유럽 주요시장 진출에 필요한 무역·투자환경을 파악하고 녹색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모색할 계획이다.
사절단은 우선 11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대한상의 주최 '한·폴란드 양국기업인 비즈니스포럼'에서 최근 신재생에너지분야의 투자를 확대중인 폴란드와 그린 정보기술(IT)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현지 진출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또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대한상의와 수입업협회와 공동 개최하는 '한·우크라이나 기업인 1:1 무역투자상담회'와 '기업인 오찬간담회'에도 참석한다.
상의 관계자는 "폴란드는 EU국가들 중 유일하게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나라로 중부 유럽권에서 한국의 최대 교역대상국"이라며"올해 7월에 한-EU FTA가 발효되면 더 좋은 사업기회를 맞을 있는 폴란드 시장에 국내 기업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이동근 상의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박영준 지식경제부 제2차관을 비롯한 정부 대표단과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 최평락 전자부품연구원 원장, 강용병
삼성중공업(010140) 부사장, 박정용
두산중공업(034020) 원자력영업부사장 등 민간 대표단 등 총 40여명으로 이뤄졌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