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 자동차시장 회복 기대감에 동반 강세다.
9일 오전 9시37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날보다 5500원(2.97%) 급등한 19만500원을 기록하며 이틀째 강세다. 모건스탠리와 크레디트스위스(CS) 창구로부터 60억원 가량의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아차 주가도 1300원(2.08%) 뛴 6만3900원을 기록하며 재차 시동을 걸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현대·기아차에 대해 미국 자동차시장이 살아나면 그 속에서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시장의 회복세가 가시화될 경우 두 완성차업체의 점유율(M/S)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형 아반떼, K5의 본격적인 판매가 실적과 주가에 주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