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9일 중국증시는 상승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60포인트(0.09%) 오른 3002.55으로 출발해 오름폭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2.75포인트(0.09%) 오른 3144.11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0.22포인트(0.07%) 내린 320.83포인트로 출발해 이내 상승전환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국제 유가가 하락과 은행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큰 폭 상승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전인대 기대감도 여전히 작용하는 모습이다.
심천금융보험지수는 하루만에 상승전환하면서 현재 1.5% 내외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장강증권은 신주발행을 통해 25억위안의 수익을 올렸다는 소식에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다만, 상하이부동산지수와 심천부동산지수는 나흘간의 상승랠리에 제동을 걸며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다만 중국 2위 부동산개발업체인 폴리부동산은 올해 1~2월 동안 순익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74억위안을 기록했다고 전하면서 주가 강세가 기대되고 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하루만에 상승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0.67% 오름세다.
중국 최대 열차휠 제조업체인 마안산철강은 중국정부가 고속철 휠 제품에 대한 시험단계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주가 흐름이 주목되고 있다.
상하이제약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13억700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언급하면서 주가 강세가 예상된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을 6.574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로써 지난 7일 역대 최저치로 내렸던 위안화 환율은 다시 상승세로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