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우리기자] 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감소했다.
대한건설협회는 10일 '2011년 1월 국내건설수주 동향'을 발표해 지난 1월 국내건설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감소한 5조 7756억원이라고 밝혔다.
민간부문과 공공부문 모두 감소했다. 민간부문은 13.7% 감소한 4조 626억원을 수주했다.
건축부문은 36.6% 감소했는데 수도권 일대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어 신규 주거용 주택을 짓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토목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0.4% 증가해 건축부문의 부진을 해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부산 부전~마산 복선전철, 대곡~소사 복선전철 등 BTL사업 등 대현 민간투자사업이 진행됐고, 포천 LNG 복합화력발전소, LG디스플레이 설비공사 등 기계·플랜트 설치공사의 발주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공부문도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인 2조 6000억원보다 34% 감소한 1조 7130억원 수주를 기록했다.
토목부문은 43.4%, 건축부문 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미분양주택은 지난해 12월대비해 4.3%가 감소한 8만4923가구였다.
건설업 고용동향은 꾸준히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월 주택건설 인허가실적은 지난해 1월에 비해 99%넘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