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도이치뱅크가 IBM의 목표주가를 현 수준보다 14% 높게 상향 조정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이치뱅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IBM의 목표가를 현재 수준 보다 14% 높은 200달러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도이치뱅크는 "전날 IBM이 발표한 목표 실적이 IBM의 역량에 비해 낮게 설정됐다"면서 "실제 IBM의 실적은 이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도이치뱅크는 또 "IBM의 매출 증가율은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설정됐고, 비용 감축 여력은 과소평가됐다"고 설명했다.
IBM은 전날 설명회에서 올해 주당 순익 전망을 20달러로 밝혔으며, 오는 2015년까지의 매출액 증가액을 200억 달러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IBM의 주가는 목표가 상향 소식에 2% 넘게 상승했다.
뉴욕증시에서 IBM의 주가는 전일대비 2.2% 오른 165.8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