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수돗물의 맛이나 품질을 객관적으로 비교 감별하는 '물 감정사'가 양성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수돗물이 얼마나 맛있고 안전한지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국민들이 수돗물을 마음놓고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워터 소믈리에(Water Sommelier)'를 양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워터 소믈리에' 교육프로그램은 물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 공사 홈페이지(www.kwater.or.kr)와 이메일(yma06@kwater.or.kr)을 통해 23일까지 지원한 사람 중 교육대상 30명을 선정해 29일 공지한다.
물에 대한 기본적 지식과 맛을 평가하고 감별하는 방법 등을 훈련받고 '워터소믈리에'가 되면 올 하반기에 예정된 'K-water 베스트 워터 소믈리에 콘테스트'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포도주를 감별하고 서비스하는 직업인 '소믈리에(Sommelier)'는 프랑스에서 유래됐고, 와인캡틴(wine captain), 와인웨이터(wine waiter)로도 불린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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