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대우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설탕가격인상으로 매출이 5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백운목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2010년 연간 설탕 매출액은 5000억원 정도이다"며 "반면원당 수입 금액은 연간 3000억원 정도"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이번 가격 인상으로 매출액이 연간 500억원 증가할 전망"이라며 "설탕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면 2011년 상반기에 파운드당 30센트 이상에 구매한 원당이 투입되어 2011년 상반기 설탕에서는 영업적자가 예상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번 가격 인상으로 2011년 1분기에는 적자가나지만 2분기부터는 소폭의 영업 흑자가 날 전망이다"며 "설탕가격 인상은 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5%를 기록하고 정부의 물가관리 정책 하에서 이루어진 것이기에 가격 전가력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일부 해소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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