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국내경제 활성화에 따라 항공교통량이 20개월째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항공교통량이 총 3만8070대(일평균 1360대)로 지난해 대비 약 4.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항공교통량이란 항공교통센터에서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기를 관제한 대수를 말한다.
지난 2008년 세계경제위기 영향으로 감소하던 항공교통량이 2009년 7월부터 상승세로 반전, 20개월째 매월 전년 동기대비 평균 5.5%씩 지속적으로 상승해왔다.
공항별로 인천공항의 2월 교통량은 지난해 대비 9.1% 늘어난 1만7691대(일평균 632대)를 기록했고,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은 각각 0.7%, 0.4%증가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중동사태로 인한 고유가 때문에 일시적 수요감소 요인은 있다"면서도 "전반적 경제활성화와 저비용항공사 운항증가로 항공교통량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