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국토해양부 항공대책반은 11일 오후 6시40분 현재 일본 공항 중 센다이공항과 나리타공항이 폐쇄중이라고 밝혔다.
하네다공항은 오후 4시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1대씩만 이착륙 중이며 나리타공항은 이날 밤 11시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이날 나리타공항 폐쇄로 우리나라에서 나리타로 출발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3편과 아시아나항공 2편 등 5편 모두가 결항조치됐다.
나리타공항에서 대기중인 대한항공 항공기 2대와 승객 374명,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1대와 승객 189명은 일부 귀가하고 나머지는 공항에서 대기 중이다.
하네다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4편 중 아시아나항공의 1편만 결항조치됐고, 대한항공 2편과 아시아나항공 1편 등 잔여 편도 승객입장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항공사가 운항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일본 지진에 따른 쓰나미 영향에 대비해 하와이, 괌, 사이판, 세부, 시드니, 브리스본, 오클랜드 등 쓰나미 영향이 우려되는 공항에 대해 대체공항을 지정해 비상시 대응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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