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에 따르면 'LG U+ 하이세이브 신한카드'와 'LG U+ 현대카드M'의 가입자수는 2009년말 7만5000명에서 지난해말 18만명으로 늘었다. 3월 현재는 2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들 제휴카드에 가입하는 고객의 80%가 스마트폰 사용자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제휴카드에 가입할 경우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 U+ 하이세이브 신한카드'와 'LG U+ 현대카드M'에 가입하면 휴대폰을 구입하고 통화요금을 자동 이체할 경우 휴대폰 할부금을 24개월동안 신용카드 적립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LG U+ 하이세이브 신한카드'는 월 적립 포인트가 휴대폰 할부금보다 많으면 잔여 포인트를 다음 달로 이월해 준다.
휴대전화 통신료에 따른 적립 외에 주유소, 학원, 할인마트,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 패밀리 레스토랑, 커피·제과점 등 다양한 곳에서 카드와 가맹점에 따라 5~10%의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이현수 LG유플러스 제휴마케팅팀 팀장은 "이들 제휴카드는 카드 사용에 따라 적립된 포인트로 고가의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어 알뜰족에게 호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고물가 시대에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