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기상청 "강한 여진으로 쓰나미 또 올수도"

입력 : 2011-03-15 오전 10:59:24
[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지난11일 일본 동북북 도호쿠 지방을 강타한 대지진의 여진이 계속해서 일본 열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15일(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일본기상청은 강한 여진이 또 한번의 쓰나미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금요일 발생한 규모9.0의 지진은 태평양 동북부 해안에 거대 쓰나미를 불러왔다.
 
일본기상청은 지난4일간 규모5 이상의 여진은 200건, 진도4 이상의 지진은 50차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엄청난 규모의 여진이 열도를 다시 한 번 초토화시킬 수 있다며, 진도6의 지진이 생길 경우 추가적으로 쓰나미가 몰려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규모'는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절대적 개념의 척도로 리히터 스케일(Richter scale)이라고도 하며 지진파의 진폭과 주기, 진앙을 계산해 산출된다.
 
반면 '진도'는 특정장소에서 느끼는 진동의 세기를 뜻하는 것으로 동일한 지진이라 할지라도 규모는 같으나 장소에 따라 진도는 천차만별일 수 있다.
  
뉴스토마토 홍지영 기자 hongji0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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