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수현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이 협력업체와 함께 최악의 대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돕기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일본돕기 자선바자회'를 열고 라면, 생수, 쌀, 화장지, 의약품, 담요 등 긴급구호에 필요한 생필품을 매일 한 품목씩 선정해 협력업체와 함께 지원한다고 밝혔다.
6일간 진행되는 이번 자선바자회는 총 100여개의 협력사가 함께할 예정이며 구호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된다.
또 롯데홈쇼핑은 매칭그랜드(matching grant) 형식으로 참여해 일본 피해복구 모금활동을 두 배로 지원할 예정이다.
매칭그랜트란 임직원의 기부금액만큼 기업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일대일로 매칭(matching)시켜 후원하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이번에는 협력사의 후원금액만큼 롯데홈쇼핑도 매칭해 진행하기로 했다.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는 "수만명이 사망한 최악의 자연재해 앞에 국경은 없다"며 "협력업체와 함께 마련한 긴급구호품이 피해를 입은 일본주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협력업체가 있는지 관련 내용을 조사중에 있으며 피해사항 발생 시 즉각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