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원유·가스 자주개발률 두자리수 진입

입력 : 2011-03-16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작년 원유·가스 자주개발률이 10.8%를 기록하며 두 자리 대에 진입했다. 자주개발률은 외국 자본과 기술로 채굴된 자원을 수입하지 않고 자국이 직접 탐사, 채굴, 운송등의 방법으로 자원 수급을 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원유·가스 자주개발률이 전년 실적 9%보다 1.8%포인트 증가한 10.8%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원유와 가스 수입량은 전년보다 9% 상승했지만 국내 기업들이 확보한 원유·가스량이 32% 증가하며 자주개발률 역시 상승했다. 원유·가스 자주개발률은 지난 2007년 4.2%, 2008년 5.7%, 2009년 9.0%로 꾸준히 상승중이다.
 
지난해 해외유전개발 투자금액은 64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해외유전개발 투자금액 역시 지난 2007년 22억달러, 2008년 39억달러, 2009년 52억달러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해외유전개발 사업수는 전년보다 11개 늘어난 34개국 180개를 기록했다.
 
지경부는 특히 한국석유공사가 영국의 다나(Dasa)사를 인수하면서 북미, 중동, 아시아에 집중돼있던 자산이 유럽과 아프리카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자영 기자 leeja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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