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늘어나는 개인 매도세에 지수가 고점에서 다소 물러서 있다.
16일 오후 1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81%(15.57포인트) 오른 1939.2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일 1923선까지 밀렸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단숨에 1950선을 회복하며 장을 시작했다.
이후 현선물시장에서 집중되는 외국인과 유가증권시장 기관 매수세가 더해지며 상승폭을 확대, 1965선까지 지수는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발 불안이 언제 진정될지 모르는 불안감에 개인을 중심으로 매도가 늘어나며 지수는 상승폭을 고점에서 절반가량 반납한 상황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942억원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6억원과 296억원 매도우위다.
같은시각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922계약대까지 매수규모를 늘리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79계약과 800계약 순매도 중이다.
선물지수는 현재 전일보다 0.98%(2.50포인트) 오른 257.40포인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을 많이 줄이며 현재는 전일보다 0.09%(0.43포인트) 오른 489.8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억원과 19억원 매도우위를, 개인이 29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규모도 4000억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이날은 일본의 원전폭발 우려와 관련한 수혜업종을 포함해 피해업종, 더불어 지난 월요일 수혜업종으로 분류되며 급등한 뒤 전일 밀렸던 업종까지도 재차 상승이다.
그러나 외국인의 집중 매도세에
현대차(005380)가 상승권에서 소외되고 있으며, 보험주와 철강주도 부진하다.
또 이날 상품시장에서 금값이 다시 온스당 1400달러 이하로 내려가면서 국내 금관련주도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애강리메텍(022220)은 전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히며 장 중 5%대 하락까지 밀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