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대신증권은 17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고유가와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항공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지진의 영향으로 센다이와 이바라키 노선의 취항이 불가능한 상황인데 3월 결항으로 인한 매출 감소는 약 1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인천-하네다(주2회), 부산-도쿄(주3회)노선 등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라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3월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지진 후 일본 인바운드 승객의 증가로 1분기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라며 "실제 영향은 2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고유가, 지진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나 현 주가는 PER 7.6배, PBR 1.3~1.4배에 거래되고 있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