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신영증권은 17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가격 결정혁 회복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김윤오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국제 원당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지난 11일 설탕가격을 9.8% 인상했다"며 "주목할 점은 정부의 물가통제 기조에도 불구, 최근 6개월간 동사가 설탕가격을 세 차례나 인상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인상 필요성을 제조사와 정부가 공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하고 "가격 결정력이 회복되고, 2월 들어 국제 곡물가격이 조정과 환율 하락이 전망되고 있어 부진했던 마진폭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1년 CJ제일제당의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을 종전대비 2.4%, 14.2% 상향조정 했다"고 설명하고 "설탕 외에도 2분기 내로 밀가루 가격도 같은 수준으로 인상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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