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미래 동력사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중심의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 42회 주총에서 "차세대 성장엔진이 될 의료기기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태양전지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사업역량을 갖추는 등 신사업 핵심역량을 신속하게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리스크 경영의 체질화를 위해 글로벌 생산거점을 경쟁력 기반으로 재구축하고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특허대응체제를 정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에 대해서는 "주력 사업의 시장지배력 확대와 미래 성장엔진 확보에 집중해 지난해보다 확대할 것"이라며 "환경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성과와 연동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155조원, 영업이익 17조원 달성 등 2010년 영업실적이 보고됐으며 42기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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