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불투명한 해운시황을 타개하기 위해 사전에 전략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시나리오 경영’을 강화하겠다”
김영민
한진해운(117930) 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선박 공급과잉, 유가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가중, 중동·북아프리카 사태와 유럽 금융위기 탓에 세계 경제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올해 수익성 극대화와 재무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글로벌 해운사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선박운영을 효율화하고 혁신적인 비용절감과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신시장 개척을 확대해 신규 수익창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요 시황 변수들의 모니터링을 통해 사전에 전략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나리오 경영’을 강화해 불투명한 해운 시황을 타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김영민 사장을 비롯해 경영진 및 주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매출액 9조 4233억원, 영업이익 6298억원 등의 재무제표와 액면가의 10% 현금배당 등을 승인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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