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신세계가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미 예고한 대로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의 인적 분할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백화점 부문은 신세계로 그대로 유지되며, 이마트 부문은 신설법인 이마트로 분할된다.
분할 시점은 오는 5월 1일이며, 변경상장과 재상장 예정일은 6월 10일이다.
분할된 신세계와 이마트의 사장은 기존대로 박건현 대표와 최병렬 대표가 맡으며 정용진 부회장은 양사의 대표이사를 맡을 방침이다.
신세계는 또 오는 5월 1일 사임하는 최병렬 사내이사 후임으로 허인철 경영지원실장을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손영래 법무법인 서정 고문과 김종신 산학연종합센터 산학정책과정 원장을 선임했다.
스포츠 레저시설 운영업과 골프장업, 전자금융업 등을 정관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올해 이마트 부문은 신규 점포를 10개를 추가하고 백화점 부문은 신규점 개점과 기존점 리뉴얼에 나서겠다”며 “공격적 투자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