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개입 이후 엔달러 환율 급등

입력 : 2011-03-19 오전 10:52:1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8일(현지시간) 선진 주요7개국(G7)의 외환시장 개입에 힘입어 작년 9월 이래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선진 주요7개국(G7)은 일본 대지진 사태에 따른 엔고를 저지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G7의 외환시장 개입은 지난 2000년 이래 처음이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G7 발표 직전 79.14엔에서 거래되다 80.92엔까지 올랐다. 이로써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지난해 9월 15일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이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한 때 3.7% 급등한 81.99엔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1998년 9월 이래 최대 상승폭 기록이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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